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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올시즌 5번째 준우승, 한국 LPGA 6연승 실패· 스테이스 루이스 3년만에 정상

입력 : 2017-09-04 08:10:30 수정 : 2017-09-04 08:5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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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가 포틀랜드 클래식 마지막 4라운드 12번홀에서 버디에 성공, 선두 스테이시 루이스를 3타차로 압박하고 있다. 이후 전인지는 버디 2개를 추가했으나 1타차 준우승에 그쳤다. 사진=JTBC 캡처

전인지(23)가 막판 몰아치기에 나섰으나 한타차 2위에 그쳐 올시즌 우승없이 준우승만 5번하는 불운에 울었다.

전인지 준우승으로 한국은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신기록 수립에도 실패했다.

4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6476야드)에서 열린 캠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잡아내 6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했다.

한때 세계랭킹 1위를 달렸던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이날 3타를 줄여 합계 20언더파 268타로 우승 상금 19만 5000달러(약 2억 2천만원)를 챙겼다. 2014년 6월 아칸소 챔피언십 이후 3년만이자 LPGA 투어 통산 12승째.

허리케인 '하비'의 직격탄을 맞은 휴스턴에 살고 있는 루이스는 대회를 앞두고 이번 대회 상금 전액을 피해 복구를 위해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스폰서가 상금과 똑같은 돈을 루이스 이름으로 기부하겠다고 알려 루이스는 상금은 상금대로 챙기게 ㅗ됐다.

이날 최운정(27)과 이미림(27)은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한국은 지난 7월 US오픈 박성현(24)을 시작으로 마라톤 클래식 김인경(29), 8월 스코틀랜드오픈 이미향(24)과 브리티시 여자오픈 김인경,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 박성현까지 최근 5개 대회를 모두 휩쓴바 있다.

올 시즌 LPGA 투어 24개 대회 중 절반이 넘는 13승을 쓸어 담아 역대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인 15승(2015년)에 근접한 한국 골퍼들은 7일 신설 대회인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에서 우승에 다시 도전한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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