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정우택 "'총리가 짜증' 류영진 식약처장, 총리가 해임을 건의해야"

입력 : 2017-08-23 10:09:07 수정 : 2017-08-23 10:09:07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국회 농해수위에서 의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는 류영진 식약처장. 업무파악 미숙과 총리 직챌을 '짜증'으로 표현 논란을 빚고 있다. 서상배 선임기자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살충제 달걀' 파동에 따른 국무총리 질책을 '짜증'으로 표현한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을 '신(新)적폐 사례'라며 이낙연 국무총리를 향해 해임을 건의하라고 촉구했다.

23일 정 원내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 대표 및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에서 "총리가 책임총리답게 식약처장을 해임건의안 1호로 해 달라고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류 식약처장은 '살충제 달걀' 사태에 대해 파악도, 모니터링도 하지 않았지만,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거짓말했고 어제(22일) 상임위에서는 코미디를 했다"고 했다.

이는 전날 류 식약처장이 이낙연 총리 질책을 '짜증'이라고 표현한 점, 의원 질의에 동문서답을 한 점 등을 꼬집는 말이다.

정 원내대표는 "혹시 '보나코'(보은-나홀로-코드) 인사인가 했는데 역시나 그렇게 나타났다"며 "식약처장은 공직자의 기본도 안돼 있고 국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전날 문재인 대통령의 방송통신위원회 업무보고와 관련해선 "노골적인 방송장악 의사를 드러냈다고 본다"며 "문재인 정권의 방송장악, 언론 길들이기에 강력히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
  • 오마이걸 유아 '완벽한 미모'
  • 이다희 '깜찍한 볼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