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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나라가 급격히 좌편향되고 있다” 주장

입력 : 2017-08-23 10:01:25 수정 : 2017-08-23 10: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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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23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 중진 연석회의에서 “국민들도 느끼다시피 나라가 급격히 좌편향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극우 성향의 류석춘 혁신위원장을 영입해 당을 극우정당화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는 홍 대표의 좌편향 발언은 설득력이 크게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홍 대표는 “이 정부가 들어와서 청와대에는 전대협 주사파 분들이 장악을 했고 모든 분야에서 나라가 급격히 좌편향되고 있다”며 “결국 최종 판단은 국민이 할 문제이지만 이 나라가 급격히 좌편향되고 있다는 데 대해서는 저희 당으로서는 우려를 금치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어제부터 한미FTA가 협상이 지금 진행되고 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에 집권을 하면 한미FTA를 재협상해서 독소조항을 반드시 개정하겠다고 국민들에게 약속을 했다. 우리 국민들은 두 눈을 부릅뜨고 그 약속이 지켜지는지를 감시를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 만에 하나 그 약속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그 당시에 저희 당을 향해서 매국노라고 하고 제2의 이완용이라고 하고 그렇게 비난한 데 대한 사과뿐만 아니라 엄청난 국익 손상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대통령이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남상훈 기자 nsh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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