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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만기출소한 한명숙에 "할 일 생기면 반드시 그 몫 다할 것"

입력 : 2017-08-23 08:47:00 수정 : 2017-08-23 08: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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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2년간 수감 생활을 마치고 만기출소한 것과 관련해 "(앞으로) 할 일이 생기면 반드시 그 몫을 다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이날 새벽 의정부교도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분은 역사 속에서 비겁하지 않았고 용감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참으로 기분이 좋다"며 "사필귀정(事必歸正)이라는 말이 이럴 때 쓰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정계 복귀 가능성에 대해서 "그런 일이 생기면 마다하지 않고 참여하실 것"이라고 했다.

문 의원은 "한 전 총리는 글자 그대로 이 시대를 치열하게 살았던 현대사 질곡의 증인 같은 분"이라며 "앞으로 남은 인생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자리에는 이해찬 전 국무총리와 우원식 원내대표·김경수·홍영표·진선미·정성호·기동민·백혜련·유은혜·전현희 의원 등 민주당 의원 10여명이 함께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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