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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신도림오페라하우스 새 단장

입력 : 2017-08-22 23:15:23 수정 : 2017-08-22 23: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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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높이고 1인 의자 설치 / 실내 소극장도 새롭게 만들어 서울 구로구가 신도림오페라하우스를 새롭게 단장했다고 22일 밝혔다.

신도림오페라하우스의 외관(왼쪽)과 새롭게 단장한 야외 무대의 모습.
구로구 제공
신도림역 남측광장에 있는 신도림오페라하우스는 한 기업이 2008년 기부채납한 야외 무대 공간이다. 무대 위 천장 부분이 호주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처럼 지어져 조성 당시에는 독특한 외관으로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무대가 지하 10m 정도로 깊게 파이고 관객석의 경사도가 심해 공연을 보는 데 어려움이 있는 등 이용가치가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다.

구는 신도림오페라하우스를 활용도 높은 공연장으로 만들기 위해 4억원의 예산을 투입, 지난 5월 공사를 시작했다. 우선 무대를 5m 위로 끌어올려 관객들의 시야를 넓히고, 콘크리트 좌석을 편안한 1인 의자 460개로 바꿨다. 무대를 높이면서 생긴 하부 공간에는 100석 규모의 실내 소극장을 새롭게 만들었다.

구는 신도림오페라하우스 재개장을 계기로 신도림역 일대가 ‘문화1번지’로 변모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김유나 기자 y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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