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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턴 복귀 루니, 친정팀서 EPL 200호골

입력 : 2017-08-22 21:19:17 수정 : 2017-08-22 22: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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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만에… 시어러 이어 두번째 / 선제골에도 맨시티와 1-1 비겨 2002년 10월19일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턴과 아스널의 경기가 열린 영국 리버풀 구디슨파크. 1-1로 팽팽하게 맞서던 후반 44분 경기장은 대형 신인의 등장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에버턴에서 잉글랜드 첫 시즌을 맞이한 웨인 루니(32·에버턴·사진)가 리그 29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기록하던 아스널을 상대로 극적인 역전골을 터뜨렸기 때문이다. 루니의 EPL 통산 첫 번째 골이다.

웨인 루니(에버턴·왼쪽)가 22일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자신의 EPL통산 200호 골을 터뜨리고 있다.
맨체스터=로이터연합뉴스
15년이 지나 이번 시즌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친정팀 에버턴으로 복귀한 루니가 EPL 개인통산 200호골의 대기록을 세웠다. 루니는 22일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EPL 2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35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루니는 앨런 시어러(47·260골)에 이어 EPL 통산 두 번째로 200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루니는 지난 13일 EPL 통산 300공격포인트를 달성하는 등 EPL 462경기에 출장해 200골, 10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날 에버턴은 루니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며 1-1로 맨시티와 비겼다.

루니는 9살 때 고향 리버풀을 연고로 하는 에버턴 산하 유소년팀에 입단한 이후 축구 천재로 주목받았다. 2004년 여름 에버턴에서 맨유로 이적한 이후 루니는 13시즌 동안 컵대회를 포함해 559경기에서 253골을 터뜨리며 명성을 떨쳤다. 루니는 2010년 1월31일 영국 런던 에미리트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전에서 EPL 통산 100호골을 기록했는데 리그 1호골 이후 8년 만이다.

임국정 기자 24hou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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