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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대중교통 우선차로제 시작부터

입력 : 2017-08-22 20:15:00 수정 : 2017-08-22 19:5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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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새 대중교통체계 시행 앞두고 / 광양사거리∼아라초 2.7㎞ 구간 등 일부 공사 아직 진행… 혼란 불가피 제주에서 대중교통 우선차로제의 첫 시행을 앞두고 있지만 공항로를 제외한 시내 대부분 구간은 여전히 공사 중이다.

제주도는 23일 오전 5시부터 공항로 대중교통 우선차로제를 시범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1차로인 중앙우선차로는 버스와 택시 등 지정된 차량만 다닐 수 있다. 나머지 3개차로는 승용차 등 일반 차량 운행이 가능하다.

하지만 30년 만에 개편된 제주의 대중교통체계 시행(26일)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중앙차로제는 지연되고 있다. 대중교통체계 개편안은 도민과 관광객들이 시내버스 요금 1200원만 내면 제주 전 지역을 편리하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그러나 시범운영을 하루 앞둔 이날 현재 관련 공사와 준비가 마무리되지 않아 혼란이 예상되고 있다.

중앙차로제 구간은 광양사거리에서 아라초등학교까지 2.7㎞와 제주공항에서 해태동산까지 0.7㎞다.

이 가운데 광양사거리∼아라초 구간 공사는 진행 중이다.

제주시청에서 법원사거리까지 0.8㎞ 구간의 변압기와 전신주 이설작업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우·오수관과 광통신망·가스관 등을 발견, 추가 공사기간이 필요하게 됐다.

현재 중앙차로제 공사 전체 공정률은 60이며, 문제가 된 곳은 30에 이른다. 법원사거리에서 아라초까지 1.9㎞ 구간의 공정률은 85%다.

도는 공사를 조속히 마무리해 내달 중순 먼저 공사가 완료되는 법원사거리∼아라초 구간을 부분 개통하고, 10월 말에 전 구간을 개통할 예정이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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