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류현진 PO선발 시험대 …25일 피츠버그전 출격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2017-08-22 11:18:09 수정 : 2017-08-22 11:18:09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류현진(사진·30·LA 다저스)이 포스트시즌 선발투수 진입이라는 목표를 향한 시험대에 섰다. 바로 25일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리는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 선발 등판이다.

시즌 19번째로 선발 등판인 이날 경기는 여러면에서 류현진에게 의미가있다. 류현진은 지난 20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 5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승패 없이 물러났다. 그 경기가 의미가 있었던 것은 올 시즌 100이닝을 돌파했다는 것이다. 지난 2014년 이후 어깨 수술을 거치면서 긴 재활기간을 지난 후 처음으로 한 시즌 100이닝을 넘으며 완전한 재기를 알렸다.

특히 류현진은 선발 투수의 최소 몫인 6이닝을 던질 수 있는 투수로 돌아왔다. 류현진이 구원 등판한 경기를 제외한 선발 평균 투구 이닝만 따지면 5.1이닝을 넘어 모두 이에 못 미치는 선발 경쟁자 마에다 겐타, 리치 힐보다 낫다.

다저스에선 커쇼가 평균 6.2이닝, 알렉스 우드가 5.2이닝 이상을 던져 1,2위에 올랐고 류현진은 그 뒤를 이은 팀내 3위다. 타선의 지원부족으로 4승밖에 챙기진 못했으나 경쟁자들보다 비교 우위를 보이고 있다.

더군다나 류현진은 올스타 휴식기 후 5경기에서 29이닝을 던져1승 무패, 평균자책점 1.55로 쾌투를 선사했다. 선발 투수로서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다는 건 류현진의 포스트시즌 로스터 진입 가능성을 높이는 청신호다. 매 경기 총력전으로 흐르는 단기전의 특성상 불펜 소모를 줄여주는 선발 투수를 로스터에 올릴 확률이 크기 때문이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
사진=연합뉴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