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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무질서 욕하던 한국인들, 리암 갤러거 입국장서 그대로 재연

입력 : 2017-08-21 16:58:00 수정 : 2017-08-21 17: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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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락스타 리암 갤러거(Liam Gallagher)가 5년 만에 한국을 찾은 가운데 갤러거의 입국 과정에서 무질서한 팬심으로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

리암 갤러거는 오는 22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리브 포에버 롱'(LIVE FOREVER LONG) 공연에 참여하기 위해 21일 내한했다.

환한 웃음도 잠시 공항에 들어선 그의 표정은 이내 어둡게 변해갔다.

그를 가까이서 보고 싶은 일부 팬들이 포토라인 등을 무시한 채 달려들자 현장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으로 변해버렸다.

이들은 리암 갤러거 얼굴 바로 앞에 카메라를 들이대는가 하면 질서 없는 사인 요청으로 그를 당황케 했다.

불과 며칠 전 걸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겪은 봉변의 '한국판 버전'이었다.

지난 17일 태연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입국하다 팬들에게 둘러싸이는 등 봉변을 당한 바 있다.

자카르타 팬들은 태연에게 달려들어 그녀의 신체 부위를 만지거나 은밀한 부위를 촬영하는 등 무질서함의 극치를 보여줬다.

대다수의 한국 팬들은 자카르타 팬들의 행태를 나무라기도 했는데, 21일 인천공항에서는 그때의 이성적인 팬들은 전혀 보이지 않았고, 갤러거에게는 안하무인의 팬심만 인상으로 남게 됐다.

뉴스팀 bigego49@segye.com
사진=인스타그램 유저 ‘margot_g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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