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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 3년 만에 남자테니스 세계 1위 탈환

입력 : 2017-08-21 17:05:14 수정 : 2017-08-21 17: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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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나달(스페인)이 3년 만에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1위에 복귀했다.

나달은 21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2위에서 한 계단 오른 1위에 자리했다.

1위였던 앤디 머리(영국)가 2위로 내려갔다.

1986년생으로 올해 31살인 나달은 2014년 7월 이후 3년 1개월 만에 다시 세계 1위가 됐다.

2008년 8월에 처음 1위에 오른 나달은 이후 로저 페더러(스위스),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 머리 등과 남자테니스 '4강'을 이루며 세계 정상급 선수로 군림했다.

그러나 무릎 부상 등이 겹치면서 2014년 프랑스오픈 이후 지난해까지 메이저 대회 4강에 한 번도 들지 못하는 등 내림세가 뚜렷했다.

세계 랭킹 10위까지 밀려났던 나달은 올해 호주오픈 결승에 진출, 부활을 예고했고 이후 프랑스오픈 우승으로 세계 랭킹 1위 탈환의 발판을 만들었다.

페더러와 스탄 바브링카(스위스), 조코비치가 3위부터 5위까지 늘어섰다.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라 있는 정현(삼성증권 후원)은 49위를 유지했다.

정현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윈스턴세일럼에서 20일 개막한 ATP 투어 윈스턴세일럼 오픈에서 13번 시드를 얻어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다.

정현의 2회전 상대는 안드레이 루블레프(54위·러시아)-스티브 다르시스(65위·벨기에) 경기 승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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