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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9회 등판' 1이닝 3피안타 1사구 2실점

입력 : 2017-08-18 13:38:41 수정 : 2017-08-18 13:4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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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모처럼 팀의 마지막 투수로 등판, 2점을 잃었으나 팀 승리는 지켰다.

오승환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벌인 2017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서 11-5로 크게 앞선 9회 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 3피안타 1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1-7로 승리, 3연패에서 벗어났다.

오승환은 첫 상대 조시 해리슨을 상대로 노볼-2스트라이크로 유리한 카운트를 만들었다. 그러나 시속 140㎞ 슬라이더에 좌익수 안타를 허용했다.

앤드루 매커천을 상대로도 노볼-2스트라이크를 잡아냈지만, 이번에도 시속 140㎞ 슬라이더에 중전 안타를 내줬다.

무사 1, 2루에 몰린 오승환은 조시 벨을 3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으며 숨을 돌렸다.

그러나 데이비드 프리스에게 중견수 뒤 2루타를 맞아 1점을 잃었다. 시속 약 150㎞ 포심 패스트볼이 공략당했다.

이어진 1사 2, 3루에서 오승환은 애덤 프레이저의 다리에 공을 맞혀 1사 만루 위기를 만들었다.

오승환은 조디 머서를 유격수 땅볼로 잡았지만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에 들어와 1점을 추가로 잃었다.

이어진 2사 1, 3루 호세 오수나 타석에서는 머서가 무관심 도루로 2루로 이동했다. 그러나 오승환은 오수나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이날 경기는 세인트루이스가 4-5로 밀리던 5회 말 종료 후 우천으로 약 1시간 중단됐다가 재개했다.

세인트루이스는 7회 초 3점을 뽑아내 7-5로 역전했다.

오승환의 세이브 상황 등판 기대가 높아졌지만, 세인트루이스가 9회 초 4점을 몰아치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

오승환은 지난달 15일 피츠버그전에서 ⅓이닝 3실점으로 무너진 이후 마무리투수에서 중간계투로 보직을 이동해야 했다.

그 사이 트레버 로즌솔이 마무리투수로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로즌솔이 이날 경기 전 팔꿈치 통증으로 10일짜리 부상자명단(DL)에 오르면서 오승환이 마무리 복귀 절차를 밟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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