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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역사 속 스포츠] 1988년 8월 23일 서울올림픽 성화 채화

입력 : 2017-08-20 08:18:00 수정 : 2017-08-18 11: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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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8월 23일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88서울올림픽' 성화를 여사제가 채화하고 있다.

[이번 주 역사 속 스포츠] 1988년 8월 23일 서울올림픽 성화 채화

29년전인 1988년 8월 23일 오전 11시(한국시간 오후 6시) 그리스의 올림피아의 헤라 신전에서 88올림픽을 밝힐 성화가 채화됐다.

헤라 신전에서 태양열에 의해 점화된 불씨는 화로로 옮겨져 인근 고대경기장으로 운반됐다. 이어 수석 여사제인 카테리나 디다스칼루는 제우스신에게 바치는 기도를 한 뒤 성화봉에 점화해 첫 주자에게 전달했다.

성화는 그리스 전역을 돈 뒤 1988년 8월 26일 아테네를 떠나 인도, 태국 방콕을 거쳐 27일 오전 11시 제주도에 도착했다.

성화는 제주도 일주에 이어  8월 28일 배편으로 부산에 왔다. 이후 22일간 2만 855명(주자 1461명)의 주자 요원에 의해 61개 시 4163㎞를 달려 9월 16일 저녁 서울시청 앞 광장에 안치됐다.

성화는 9월 17일 1936년 베를린 올림픽마라톤 금메달리스트 손기정씨를 거쳐 최종 주자 임춘애에게 넘겨졌다.

임춘애는 높이 22m, 화반지름 5.5m, 기둥지름 0.75m의 8각기둥으로 된 성화대에 점화하는 것으로 88올림픽 개막을 알렸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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