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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생일 맞아 난민 구호 기부금 전달

입력 : 2017-08-18 09:10:57 수정 : 2017-08-18 09: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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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의 지드래곤이 생일인 18일 내전 및 폭력으로 고통받고 있는 전세계 난민들을 돕기 위해 8180만원을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에 전달했다.

지드래곤은 매년 자신의 생일에 몸이 불편한 아동이나 사회적 약자를 위한 기부를 해왔다. 또한 자신의 SNS를 활용해 팬들의 기부 동참까지 독려하고 있다.

이번에 지드래곤이 전달한 기부금은 유엔난민기구의 ‘글로벌 쉘터 캠페인’에 사용된다. 이 캠페인은 전 세계 200만 난민들에게 임시 거처와 안전한 거주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유엔난민기구가 지난 2016년 5월부터 전개하고 있다.

기금 조성을 통해 난민에게 생존에 필요한 최소한의 임시 거주 공간을 제공한다. 또 폭력과 박해 등으로 인한 신체적·정신적 피해를 극복하도록 돕는다.

지드래곤은 “우리가 평화로운 세상에서 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내전과 폭력으로 인해 피난 길에 나선 아이들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며 “그들에게 잠시라도 쉴 곳을 만들어 주는 데에 나의 작은 정성을 보태고 싶다”고 기부의 취지를 설명했다.

기부 소식과 함께 지드래곤은 이날 오후 8시18분 ‘개소리’의 뮤직비디오를 팬들에게 선물한다. 발매 당시 ‘뜨거운 감자’였던 USB 앨범 ‘권지용’에 담긴 링크를 통해 독점 공개된다. USB 앨범에 처음으로 업데이트되는 콘텐츠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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