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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대책의 힘!’… 서울 아파트값 2주째 하락

입력 : 2017-08-17 20:59:44 수정 : 2017-08-17 23:2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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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전주 대비 0.04% ↓… 하락 커져 / 송파·성동·강동구 등 하락세 주도
8·2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서울 아파트값이 2주 연속 하락했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14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이 전주 대비 0.04% 떨어졌다고 17일 밝혔다. 지난주(-0.03%)보다 하락폭이 커진 모습이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1년5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8·2 대책으로 서울 전역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고 강남권 등 11개구가 투기지역으로 중복 지정돼 급매물이 증가했으나 추가 가격 하락 기대감에 매수세는 오히려 줄어 매수자 우위 시장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구별로 보면 송파구(-0.14%), 성동구(-0.12%), 강동구(-0.11%)가 상대적으로 큰 하락세를 기록했다. 집값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던 재건축 단지가 몰린 강남구, 서초구도 각각 -0.08%, -0.09%를 기록해 서울 집값 하락세를 이끄는 데 한몫했다.

전국 아파트값 변동률은 전주와 같은 0.01%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지난주(0.02%)보다 낮은 0.01%를, 지방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보합세를 기록했다. 지난주까지 170주 연속 상승했던 전셋값은 여름 휴가철 비수기 등 영향으로 보합 전환했다. 서울은 지난주와 같은 0.01%의 상승폭을 보였고, 지방은 0.03% 하락했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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