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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명동’에 초대형 복합리조트 ‘드림타워’

입력 : 2017-08-18 03:00:00 수정 : 2017-08-17 21: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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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내 최고층·최대 규모로 개발 / 롯데관광개발, 400억 CB발행도 성공 / 리조트 내 호텔레지던스 850실 분양중
롯데관광개발이 16일 이사회를 개최하여 제3자 배정 방식으로 전환사채(CB) 400억원을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발행하는 전환사채는 3년 만기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로, 표면금리는 0%, 만기보장수익률은 연 1%이며, 전환가액은 기준 시가에서 할인율 없는 8300원이다. 전환사채 발행에는 타임폴리오자산운용(220억원), 파인아시아자산운용(85억원), 신한금융투자(50억원), 케이비증권(30억원), IBK자산운용(15억원)이 참여할 예정이며, 납입일은 8월18일이다.

북핵 위기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 속에서도 파격적인 조건으로 전환사채 발행에 성공한 것은 제주도 핵심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제주 ‘드림타워’(사진) 복합리조트의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받은 결과라는 분석이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롯데관광개발이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사인 녹지그룹과 제주의 명동으로 불리는 노형오거리에 제주도 최고 높이, 최대 규모의 복합리조트를 개발하는 한중 합작 프로젝트이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롯데관광개발이 전체 연면적의 59%에 해당하는 호텔 750실, 호텔부대시설, 외국인전용카지노, 전망대, 쇼핑몰을 소유·운영하고, 이를 제외한 호텔레지던스 850실(41%)은 녹지그룹이 현재 개별 분양 중이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건물 높이 38층, 169m는 롯데시티호텔(22층, 89m)보다 2배 높은 제주도 최고 높이이며, 연면적 30만3737㎡는 여의도 63빌딩의 1.8배에 달하는 제주도 최대 규모이다. 제주국제공항과 3㎞, 제주국제크루즈터미널과 7㎞ 거리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도심형 복합리조트로, 지난해 140만명의 외국인관광객이 쇼핑을 즐긴 신라면세점과 롯데면세점이 500~600m 거리에 있다.

또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국내 최초로 전체 1600객실이 다른 5성급 호텔(40㎡)보다 훨씬 넓은 전용면적 65㎡(약 20평) 이상의 ‘올스위트’ 호텔로 개발된다. 2016년 5월 착공해 2019년 9월 완공 예정이다.

현재 호텔레지던스 850실을 분양 중이며 모델하우스는 서울 성수대교 남단 삼원가든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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