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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구조공단, 자매결연 마을에서 포도따기 봉사

입력 : 2017-08-17 17:00:16 수정 : 2017-08-17 17: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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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법률구조공단(이사 이헌)은 17일 공단 본부가 있는 경북 김천 지동마을(마을대표 최동태)을 찾아 포도 따기 일손을 도왔다. 본부 및 법문화교육센터 임직원 30여명이 참가해 포도 수확 시기를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 일손을 돕고 마을 주변 농약 빈병과 폐비닐 등을 수거하는 등 환경정화 활동도 했다.

 공단 본부가 2014년 김천혁신도시로 이전한 뒤 지동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었다. 매년 일손이 부족한 농번기에 포도, 자두 따기 등 일손 돕기 활동을 펼쳐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해왔다.

 지역 아동보호시설인 사회복지기관 위문, 복지기관에서 퇴소해야 하는 만 18세 이상 아동 사회정착지원금 후원, 독거노인을 위한 연탄배달, 교정시설 수형자 경제적 지원, 국군 장병들 위문 금품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범위를 확대해가고 있다.

 이번 농촌봉사활동은 공단의 농업인 무료법률구조 지원사업과 함께 이뤄진 점이 뜻깊다. 공단은 1996년 7월부터 농업인에 대한 무료법률구조 지원사업을 해왔으며 지난 6월 말 현재 11만7000여명의 농업인에게 1조6281여억원의 무료법률구조 지원을 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공단 관계자는 “일손 돕기로 과일 수확 시기를 놓쳐 애써 가꾼 농작물이 제 가격을 받지 못할까 걱정하던 분들의 걱정을 덜어주고, 농촌 환경오염의 주된 원인인 폐비닐 등 농업용 쓰레기를 수거할 수 있어 보람이 컸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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