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피스로드 코리아 2017 전북 통일대장정 기념식 열려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2017-08-16 03:00:00 수정 : 2017-08-15 19:48:18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며 전 세계인이 함께 달리는 ‘피스로드(Peace Road) KOREA 2017 통일대장정’ 환영 행사가 전북에서 열렸다.

평화통일지도자협의회(전북회장 김옥길)와 (사)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전북지부장 정병수)는 15일 오후 3시 전북도청 공연장에서 ‘피스로드 코리아 2017, 전라북도 통일대장정’ 기념식을 개최했다.

피스로드 코리아 2017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통일부와 전북도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피스로드 개최의 의미와 취지를 도민과 공감하며 종주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다.

국민의당 유성엽 의원(정읍·고창)과 바른정당 정운천 의원(전주시을), 김춘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송광석 한국 실행위원장, 임종혁 전북 공동실행위원장, 북한이탈주민, 자전거 종주 참여자, 도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자전거 종주단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이루기 위한 전 국민과 세계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동참을 호소하는 평화 메시지를 발표했다.

송광석 한국 실행위원장은 “재외동포들과 세계인들이 함께 한반도 통일의 염원을 담고 125개국에서 종주한 것은 각별한 의미가 있다”며 “국제적 평화와 통일의 물결이 한반도로 집중되는만큼 애국 민간통일운동에 전북도민이 동참해 하루 속히 남북통일을 이뤄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100여 명의 자전거 종주자들은 이날 전북도청 남문에서 출발해 도민의 통일염원을 담은 깃발을 나부끼며 전주종합경기장까지 힘차게 페달을 밟았다.

피스로드 프로젝트는 1981년 서울에서 열린 제10차 국제과학통일회의에서 공식 제안한 ‘국제평화고속도로’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마련됐다. 전 세계를 하나의 길로 연결함으로써 세계 분쟁과 갈등을 해소하고 인류를 한 가족으로 여기는 지구촌 평화시대를 열자는 뜻을 담고 있다.

2013년 ‘한‧일 3800㎞ 평화의 자전거 통일대장정’으로 출발한 피스로드는 2014년 14개국에서 2015년 120개국, 2016년에는 125개국이 동참하는 전 세계적 프로젝트로 확대됐다.

올해는 지난 2월 2일 113개국 450명의 현직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국회에서 세계 출발식을 가진데 이어 지난 7월 유럽을 시작으로 아시아, 북미, 남미,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에서 125여 개국 50만여 명이 동참할 예정이다.

한국은 남북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며 일본열도 1만㎞를 종주한 일본종주단과 연합해 지난 14일 부산을 출발해 오는 21일 파주 임진각까지 자전거 국토종주를 벌인다. 국토종주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피스로드 참가 대표자 500여 명이 파주 임진각에 모여 종주 완료식을 갖고 한국 행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피스로드 2017 글로벌 평화프로젝트에는 125개국에서 50만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라며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한반도의 통일이 곧 세계 평화의 초석임을 적극 알려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끌어내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