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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체험관 설치 등에 11억 투입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산업과 관련한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유통거점 지원사업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VR·AR 콘텐츠 개발과 관련 설루션을 제작하는 국내 기업이 해외 도심형 체험관 형태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자신들의 제품을 소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된다.

주관은 쓰리디팩토리 컨소시엄이 맡았다. 이들은 해외 도심형 체험관 구축과 콘텐츠 개발을 담당한다. VR에 필요한 기술은 참여기관인 비햅틱스와 액츠 등 국내 전문 기업이 담당한다. 이들은 오는 12월 베트남 하노이 랜드마크 72빌딩에 ‘캠프VR 하노이’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곳에는 VR레이싱 게임과 VR호러 콘텐츠, VR게임·영화관 등이 설치된다. 내년 7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같은 시설을 마련해 중동지역 유통 거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과기정통부는 이 사업에 투입되는 총 예산 22억원 중 11억원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국내 VR콘텐츠 유통이 대부분 외국 플랫폼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에서 국내 기술로 해외 주요 거점에 오프라인 체험관 구축을 통해 초기시장을 창출한 것에 큰 의미를 뒀다. 또 이번 계기를 통해 민간 오프라인 VR 체험공간 사업 생태계 조성이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했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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