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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오토바이 체험 매장 신설

입력 : 2017-08-14 21:11:48 수정 : 2017-08-14 21:2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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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본점에 업계 최초로 선보여 / 실제 타는 것 같은 VR 체험존도 롯데백화점이 업계 최초로 오토바이 체험 매장을 신설했다.

하반기 MD(상품구성) 개편을 통해 ‘욜로’(YOLO: You only live once) 풍조 등으로 시장이 커지고 있는 오토바이 인구를 겨냥한 조치다.

롯데백화점은 주요 점포에 ‘체험형 매장’을 대폭 확대하기 위한 첫 조치로 부산본점에 시범적으로 오토바이 체험 매장인 ‘BMW 모토라드 콘셉트 스토어’를 신설했다고 14일 밝혔다. 약 90㎡ 규모의 매장에는 독일 BMW사에서 출시한 다양한 종류의 오토바이를 전시하면서 실제로 오토바이를 타는 것 같은 체험을 해 볼 수 있는 가상현실(VR) 체험존도 운영 중이다. VR 체험존은 BMW사에서 직접 만든 VR게임으로, 실제 주행하는 것과 같은 오토바이 시승 체험이 가능해 오픈한 지 2주 정도밖에 안 됐지만 고객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또 일본 쓰타야 서점을 벤치마킹한 라이프스타일 체험형 서점인 ‘마이 리틀 라이브러리’와 체험형 스포츠 매장인 ‘피트니스 스튜디오’도 부산본점에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분당점에는 일본 생활용품 브랜드 ‘무인양품’의 라이프 스타일 편집숍을 선보이며, 지난 8일 김포공항점에 1호점을 오픈한 ‘이유식 카페’는 하반기 중 5호점까지 점포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유식 카페는 어린 자녀를 둔 주부 고객이 이유식을 챙겨오지 않더라도 즉석에서 친환경 이유식을 먹일 수 있는 공간이다.

김기환 유통전문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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