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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훈풍·기관 '사자'에 상승 출발…2,330선 회복

입력 : 2017-08-14 09:26:55 수정 : 2017-08-14 09:2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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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도 반등…630선 회복
코스피가 14일 미국 증시 훈풍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2,330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68포인트(0.59%) 오른 2,333.39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6.31포인트(0.70%) 오른 2,336.02로 출발해 상승세를 유지한 채 2,330선 위에서 등락 중이다.

장중 한때 2,341.78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도에 상승폭은 제한되는 모습이다.

지난 11일(미국시간) 뉴욕 증시는 금리 인상 전망에 주요 지수 모두 강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31포인트(0.07%) 상승한 21,858.32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3%, 나스닥지수는 0.64% 올랐다.

특히 애플(1.39%), 넷플릭스(1.34%), 아마존(1.16%), 알파벳(0.70%), 페이스북(0.41%) 등 정보기술(IT)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북미간 긴장감이 축소될 여지를 보이는 것도 투자심리 회복에 도움이 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북한의 외교라인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수개월 간 비밀접촉(engagement in backchannel diplomacy)을 했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북미간 마찰이 더 확산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한국 증시에서는 이번 북미 마찰로 낙폭이 컸던 종목군에 대한 반발 매수세 유입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기관은 코스피에서 368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19억원, 264억원의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증권(2.05%), 운수창고(1.38%), 보험(1.44%), 의료정밀(1.06%), 의약품(1.09%), 전기전자(0.86%) 등이 오르고 통신업(-0.40%), 섬유의복(-0.07%) 등 소수 업종이 내리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0.85% 오른 22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생명(3.39%), SK하이닉스(2.12%), 현대차(1.06%), POSCO(0.95%), 삼성물산(0.76%)도 상승세다.

현대모비스(-1.18%), NAVER(-0.38%)는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69포인트(0.43%) 오른 631.05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4.18포인트(0.67%) 오른 632.52로 출발해 630선을 회복하며 상승세를 지키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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