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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 의심해 아내 살해한 남편…아들에게 "엄마에게 가보라" 시켜

입력 : 2017-08-14 07:59:36 수정 : 2017-08-14 08: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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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바람을 피우는 것을 의심해 목졸라 죽인 뒤 중학생 아들에게 "엄마가 잘 있는지 집에 가 보라"라고 시킨 40대 남성이 붙잡혔다.

14일 인천 계양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44)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A 씨는 지난 13일 오후 3시쯤 인천 계양구의 자신이 사는 아파트에서 아내 B(40) 씨와 불륜을 의심해 다투던 중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아내가 반성하지 않고 대들어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A 씨는 아내를 죽인 뒤 오후 6시 40분쯤 휴대전화로 아들 C(15) 군에게 " 엄마에게 가보라"라고 시켰다 .

집에 간 C 군은 침대에 누운 채 숨져있는 B 씨를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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