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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미국의 군사적 준비로 한반도 긴장고조 용납못해"

입력 : 2017-08-06 23:23:45 수정 : 2017-08-06 23: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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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6일(현지시간) “미국의 군사적 준비로 촉발되는 한반도 긴장 고조는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이타르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과 만나 이같이 강조했다고 러시아 외무부가 밝혔다.

라브로프 장관은 틸러슨 장관과의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북한 이슈에 관한 미 국무부와 러시아 외무부의 접촉이 매우 유용하다는 사실에서 출발해 대화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북핵 문제 해법에 대해 “러시아와 중국은 공동의 입장을 갖고 있다”며 “중국이 제안한 쌍중단을 통해 정치적 절차로 진전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중국은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와 핵실험, 한국과 미국의 대규모 연합군사훈련을 동시에 동결하자고 제안했고 러시아도 동의하고 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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