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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청소년 효정 선도… 평화의 세계인 되자”

입력 : 2017-08-06 20:59:28 수정 : 2017-08-06 21: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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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연합, 다문화 캠프 성료 국내 최대 규모의 다문화 캠프가 4∼6일 사흘간 강원도 고성 세계 잼버리 야영장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가정연합)이 주최한 이 행사에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서 1만여명의 청소년들이 모여들어 함께 화합하고 형제애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다문화 청소년 1만명 이상이 모인 행사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4일부터 6일까지 강원도 고성군 세계 잼버리 야영장에서 열린 다문화 캠프에서 각국 청소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제공

행사 주제는 ‘위 아 더 효정 히어로스!(We are the 孝情 Heroes!)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인으로!’이다. 이 행사는 미래세계의 주역인 다문화 출신 청소년들에게 세계평화를 염원하고 세계 시민의식을 함양하고자 하는 문선명·한학자 가정연합 창시자의 가르침을 실천하기 위한 것이다.

한학자 총재는 축하 영상메시지를 통해 “여러분 모두 인간조상 아담·해와처럼 실패하지 말고 미래의 아름다운 인재들로서 성장하기를 바란다”면서 “해바라기가 태양을 향해 정렬되듯이 일상생활, 모든 일에 하늘이 함께 하시다는 것을 잊지 말고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유경석 가정연합 한국회장은 개영식사를 통해 “영원불변한 효를 중심으로 성장기간에 있는 학생들의 삶과 정체성의 뿌리가 하늘과 연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유 회장은 “이번 글로벌 캠프에 온 청소년 대부분이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인데 미래의 한국 사회는 다문화공동체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새로운 청소년 문화인 효정의 문화를 선도하고 각 분야에서 전문가로 성장하여 통일한국을 책임지는 효정 히어로스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축원했다.

20만여 평에 이르는 세계잼버리수련장에는 1700개의 텐트가 설치됐다. 국내를 비롯한 전 세계에서 온 다문화 출신 청소년들은 함께 야영하면서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평화사상을 교육받았으며 ‘하나님 아래 인류 한 가족의 비전’을 되새기고 형제애를 나눴다.

행사는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노래와 춤으로 표현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로 꾸며졌다. 각국의 특색 있는 노래와 춤이 어우러진 효정 문화제, 글로벌 청소년 평화콘서트, 효정 HEROES 출범식 등이 펼쳐졌다.

첫째 날인 4일에는 다문화 청소년 1만여 명이 야영준비를 한 후 한자리에 모여 개영식을 가졌으며, 국내에서 8개의 팀이 출연해 합창, 밴드, 퍼포먼스 등의 장기를 뽐냈다. 5∼6일에는 폴 스타(POLE STAR)의 오프닝공연, 대학 서포터의 재생&시그니파이, 청심 댄스 동아리 브로시스, 허트 브레이크(HEART BREAK)의 팝핀댄스, 문 라이트(MOON LIGHT)의 밴드공연 등이 이어졌다.

정승욱 선임기자 jswo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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