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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 메이저 첫승 '눈앞'…브리티시오픈 타차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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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8-06 11:24:17 수정 : 2017-08-06 11:2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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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
김인경(29·한화)이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김인경은 6일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의 킹스반스 골프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브리티시 여자오픈 골프대회(총상금 325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 잡아내며 중간합계 3라운드까지 17언더파 199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공동 2위 조지아 홀(잉글랜드)과 모리야 쭈타누깐(태국)과의 격차는 무려 6타나 벌어졌다. 특히 김인경은 지난해 챔피언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세웠던 이 대회 54홀 16언더파 기록도 갈아치웠다.

김인경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6승을 거뒀지만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오른 적은 없다. 2012년 ANA 인스퍼레이션과 2013년 US오픈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김인경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한국 선수가 4주 연속 LPGA 투어 정상자리를 휩쓸게 된다. 또한 김인경의 시즌 3승째이기도 하다.

렉시 톰프슨(미국), 조지아 홀에 2타차 앞선 선두로 출발한 김인경은 5번 홀부터 7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낚는 등 거침없이 타수를 줄여나갔다. 특히 6번 홀에서는 7m, 7번 홀에서는 10m 롱버디 퍼팅을 성공시키며 기세를 올렸다. 한편 박인비(29·KB국민은행)도 이날 하루 버디만 8개를 몰아치며 8언더파 64타를 기록, 중간합계10언더파 206타로 공동 4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지난주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우승한 이미향(24)은 이날 하루 5타를 줄여 8언더파 208타로 공동 7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유소연(27)은 5언더파 211타로 공동 31위, 올해 US오픈 챔피언 박성현(24)은 4언더파 212타로 공동 40위를 달리고 있다. 반면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에리야 쭈타누깐 3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했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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