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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수입차시장 독주… 7월 5472대 팔아

입력 : 2017-08-04 20:24:28 수정 : 2017-08-04 20:2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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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전체 수입차 시장은 ‘공급 부족’으로 전월 대비 20% 이상 위축된 가운데 메르세데스-벤츠가 수입 승용차 시장에서 독주를 이어갔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새로 등록한 수입차는 1만7628대로 6월보다 25.8% 줄었다. 다만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여전히 12.1% 많았다.

윤대성 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전반적으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났다”면서 “여기에 여름 휴가철 영업 공백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브랜드별로는 벤츠가 5472대를 팔아 판매 1위를 유지하며 2위인 BMW(3188대)를 2000대 이상 격차로 따돌렸다. 이어 렉서스(1091대), 도요타(1407대), 포드(1033대), 혼다(1001대), 미니(794대), 랜드로버(786대), 볼보(624대), 닛산(593대) 순이었다. 하지만 판매량은 1, 2위인 벤츠와 BMW가 각각 지난달보다 30%, 42% 급감했다.

연료별로 보면 가솔린차가 7888대(44.7%)로 가장 많았고, 디젤(7744대·43.9%), 하이브리드(1983대·11.2%), 전기(13대·0.1%) 모델이 뒤를 이었다. 6개월 만에 가솔린이 디젤 모델을 앞서며 디젤차 인기 추락 현상이 뚜렷해졌다.

7월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링’ 모델은 벤츠 E클래스를 제치고 렉서스 하이브리드 모델 ES300h(660대)가 차지했다. 벤츠 E 220d 4MATIC(614대), 포드 익스플로러 2.3(603대)은 2, 3위에 올랐다.

조현일 기자 con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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