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트럼프 "전쟁 나도· 수천명 죽더라도 한반도에서, 美 본토는 아냐"

입력 : 2017-08-03 08:16:38 수정 : 2017-08-03 23:32:32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대통령이 북한에 대한 군사적 옵션을 거론하면서 "전쟁을 하더라도 저쪽(한반도)에서 하고, 수천명이 죽더라도 저쪽에서 죽지 이쪽(미 본토)에서 죽지 않는다"라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빚고 있다.

이러한 발언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을 면담한 공화당 중진인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이 미 NBC 방송 '투데이'와 인터뷰하던 도중 나왔다.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이 핵탄두 미사일로 미국을 겨냥한다면 군사적 옵션이 불가피하다라는 말을 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주장했다.

전쟁 가능성과 관련해 그레이엄 의원은 "북한이 도발을 계속하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반도) 지역의 안정과 미국 안전 중 선택을 강요한다면, 전쟁이 불가피하다"고 우려했다.

'전쟁 가능성'에 대해 사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북한에 대한 생각을 분명하게 말했다"며 "모든 옵션은 테이블 위에 있ㅈ만 우리가 무엇을 할지는 미리 얘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