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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은 이틀…"바쁘다, 바빠" 한국여자배구, 숨 가쁜 일정

입력 : 2017-08-01 14:12:35 수정 : 2017-08-01 14: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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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진천선수촌 소집…아시아선수권, 세계선수권 예선 등 준비
"모레 다시 만나는 걸요."

한 달 동안 4개국을 돌며 2017 국제배구연맹(FIVB)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2그룹 준우승을 일군 한국 대표 선수들은 1일 인천공항에서 해산하면서 서로 작별 인사를 하지 않았다.

여자배구 대표팀은 이틀 휴식 후 3일 진천선수촌에서 다시 소집된다.

불가리아, 폴란드, 한국, 독일을 오가며 그랑프리를 치른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또 다른 여정을 앞두고 있다.

당장 9일부터 17일 필리핀 라구나에서 열리는 제19회 아시아 여자배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

도쿄올림픽 출전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는 2019년 아시아선수권대회의 시드를 받기 위해선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4강 이상의 성적을 올려야 한다.

홍성진 대표팀 감독은 그랑프리에 출전한 선수 대부분을 아시아선수권에서도 기용하기로 했다.

베테랑 김해란(흥국생명)이 무릎 부상으로 아시아선수권에 나서지 못하지만, 김연경(중국 상하이) 등 주요 선수들은 필리핀 대회에서도 한국 배구를 위해 뛴다.

더 중요한 대회가 9월 20∼24일 태국에서 열린다. 세계선수권 아시아예선이다.

이 예선을 통과해야 2019년 세계선수권에 출전할 수 있다. 2019년 세계선수권은 2020년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할 수 있는 무대다.

대한배구협회는 세계선수권 아시아예선에 정예 선수를 소집할 계획이다.

당연히 김연경도 9월 태국 대회에 출전한다.

그 사이 9월 10∼14일, 일본에서 그랜드 챔피언스컵이 열린다. 아시아선수권과 세계선수권 아시아예선 사이에 치르는 이 대회를 정예 멤버로 치르는 건 무리다.

그랜드 챔피언스컵을 앞두고는 유망주가 주축이 된 '새로운 대표팀'이 구성될 전망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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