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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비 피해 엔진룸 들어간 고양이…노크하고, 급출발 안 하면 해결

입력 : 2017-07-28 12:36:04 수정 : 2017-07-28 23: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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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이면 길고양이들이 추위를 피해 엔진룸에 들어가는 일이 종종 있다.

이때 운전자가 시동을 걸면 팬벨트 등에 끼어 고양이가 죽을 수 있으며, 차량에도 손상을 입힌다.
고양이가 엔진룸에서 죽으면 차량에 손상을 입힐뿐더러 치우기도 힘들다.
이러한 문제는 요즘처럼 비가 잦은 날에도 발생한다. 

물을 싫어하는 반면 좁은 곳을 좋아하는 고양이는 요즘처럼 비가 자주 내리는 날이면 빗줄기를 피해 야외에 주차된 차의 엔진룸 또는 차량 아래에 들어가 피한다. 더구나 사람이 다가서더라도 고양이는 쉽게 도망가지 않아 골치다.
차 아래 들어간 고양이. 젖은 곳을 피해 마른 곳에 앉아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시동을 걸고 바로 출발하면 차량 아래쪽이 있던 고양이가 놀라 도망치면서 바퀴에 깔려 죽는 일도 발생한다.
이러한 문제를 손쉽게 해결할 방법이 있다. 차 앞에서 가볍게 박수를 한두번 치거나 보닛을 두드리는 것만으로도 좋은 효과를 본다.

시동을 걸고 바로 출발하면 차량 아래쪽이 있던 고양이가 놀라 도망치면서 바퀴에 깔려 죽는 문제도 발생한다. 이때는 시동을 걸고 약 10초만 기다리면 고양이가 안전한 곳으로 이동할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겠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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