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 운전자가 시동을 걸면 팬벨트 등에 끼어 고양이가 죽을 수 있으며, 차량에도 손상을 입힌다.
고양이가 엔진룸에서 죽으면 차량에 손상을 입힐뿐더러 치우기도 힘들다. |
물을 싫어하는 반면 좁은 곳을 좋아하는 고양이는 요즘처럼 비가 자주 내리는 날이면 빗줄기를 피해 야외에 주차된 차의 엔진룸 또는 차량 아래에 들어가 피한다. 더구나 사람이 다가서더라도 고양이는 쉽게 도망가지 않아 골치다.
차 아래 들어간 고양이. 젖은 곳을 피해 마른 곳에 앉아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
시동을 걸고 바로 출발하면 차량 아래쪽이 있던 고양이가 놀라 도망치면서 바퀴에 깔려 죽는 일도 발생한다. |
시동을 걸고 바로 출발하면 차량 아래쪽이 있던 고양이가 놀라 도망치면서 바퀴에 깔려 죽는 문제도 발생한다. 이때는 시동을 걸고 약 10초만 기다리면 고양이가 안전한 곳으로 이동할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겠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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