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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각네 야채가게' 이영석 논란…프랜차이즈 갑질의 온상인가?

입력 : 2017-07-27 16:21:14 수정 : 2017-07-27 22:4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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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업계에 갑질 논란이 번져가고 있다. 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이영석 '총각네 야채가게' 대표, 윤홍근 제너시스 BBQ 회장, 정우현 전 MP그룹 회장. 사진=SBS·KBS 캡처, 연합뉴스 


'총각네 야채가게'의 이영석 대표가 직원들에게 폭행과 폭언, 금품 요구를 한 사실이 보도되면서 최근 프랜차이즈 업계의 갑질 논란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SBS 8 뉴스'는 지난 26일 이 대표가 자사 직원들로 구성된 가맹점주들을 교육하며 뺨을 때리고, 욕설을 퍼붓는 등 비인격적인 행위를 해왔다고 보도했다.

이에 다음날 이 대표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올렸지만 비난 여론을 잠재우지 못했다.

'미스터 피자' 정우현 전 MP그룹 회장은 불필요한 유통단계를 만들어 치즈 가격을 상승시켜 친동생이 57억여원을 횡령하게 했다.

정 전 회장은 이에 항의하는 가맹점주들에 대한 보복, 자서전 강매 등 갑질 횡포로 '미스터 갑질'이라는 오명까지 썼다. 검찰은 지난 25일 정 회장을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치킨 업계 가맹점수 국내1위인 BBQ 또한 갑질 논란의 중심에 섰다. BBQ는 치킨값 꼼수인상, 올리브유 일감 몰아주기 등 갑질 사례를 쏟아내고 있다.

BBQ는 올해 두 차례 치킨 가격 인상을 시도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계획을 철회했다.

본사는 가맹점주들에게 치킨 1마리당 500원의 광고비와 영업 부담금을 부담하게 해 가격 인상 압박을 해왔다.

윤홍근 제너시스 BBQ 회장은 아들에게 회사를 넘겨주는 과정에서 편법 증여를 하고 아들 회사를 통해 올리브유를 유통 시키는 이른바 '통행세'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뉴스팀 h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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