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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초중생 매춘…업주·매수자·알선 10대 무더기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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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7-26 13:50:15 수정 : 2017-07-27 14:4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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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꾀어 매춘을 시킨 일당과 성 매수자가 무더기로 경찰에 구속됐다.
피해를 본 학생 중에는 13세도 포함돼 충격을 더했다.

26일 일본 산케이신문 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10대 아동을 동원해 매춘을 시킨 40대 남성과 10대들에게 일을 알선한 16세 여학생 그리고 성을 매수한 34세 직장인이 아동 매춘 금지법 위반 혐의로 최근 전원 구속됐다.

이들은 지난해 9월 일본 오사카시 중심가에 ‘원조교제 딜리버리 헬스’라는 업소를 차려놓고 13세~16세 초·중학생 9명을 동원해 성매매를 알선하고 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단속을 피하려고 ‘JS(여자 초등학생)‘, ’JC(여자 중학생)“ 등의 말을 사용해가며, 초등학생 대상 성매매는 8만엔(약 80만 1000원), 여중생은 4만엔(약 40만원)의 화대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또 업주는 ‘사전 연습’이라는 핑계로 이들 초·중학생과 성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에서 드러났다.

이들은 업소에서 일한 여학생이 가정문제로 경찰서를 찾았다가 성매매 사실을 털어놔 발각됐다.

한편 경찰은 10대와 성매매한 남성들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끝까지 추적하여 모두 구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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