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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신종플루 주의보, 감염자 '속속'·의심환자 사망

입력 : 2017-07-25 10:00:44 수정 : 2017-07-25 11:4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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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가 미얀마에 유행하고 있으나 백신이 없어 대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09년 우리나라에 신종플루가 유행했을 당시 행동요령을 담은 홍보물.
미얀마에서 신종플루(H1N1)가 유행하고 있어 현지 여행 중이거나 계획하고 있는 이가 있다면 주의할 필요가 있다.

25일 미얀마 언론에 따르면 미얀마 보건체육부는 지난 24일 성명을 통해 최대 도시 양곤에서 3명의 인플루엔자 A(H1N1) 감염자가 확인됐다고 알렸다.

또 중국과 접경한 친주(州)의 마투피에서도 10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마투피에서는 중증 호흡기 질환으로 앓던 6세 남자아이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현재 미얀마에선 SNS를 통해 의심환자 사망 소식이 퍼져나가 시민들을 공포 속으로 몰아 넣고 있다.

미얀마에서 인플루엔자 A(H1N1) 환자가 한꺼번에 발견된 것은 지난 2009년 이후 처음이다.

이에 보건체육부는 "신종플루 공포를 느끼지 않도록 정보를 충실히 제공할 것"이라며 "정부는 보건기관에 이미 치료와 대응 지침을 내렸다"고 국민들을 안심시키려 애쓰고 있다.

현재 미얀마 정부가 예방 백신을 확보하지 못해 효율적 대응을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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