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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제수학올림피아드 5년 만에 1위

입력 : 2017-07-23 21:14:51 수정 : 2017-07-23 21:4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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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학고 재학생 6명 출전 / 전원 금메달 받으며 종합우승 / 2위 중국·3위 베트남 뒤이어 전 세계 청소년 수학영재들이 실력을 겨루는 국제수학올림피아드(IMO)에서 한국 대표선수 6명이 전원 금메달을 따며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이 이 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한 것은 2012년 이후 5년 만이다. 23일 미래창조과학부와 IMO에 따르면 이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폐막한 제58회 IMO에서 한국 대표단 선수 6명이 합계 170점(만점 252점)을 얻어 111개국 중 1위를 차지했다.

23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폐막한 제58회 국제수학올림피아드(IMO)에서 5년만에 종합우승을 차지한 한국 대표선수단이 시상식에서 기뻐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 제공
경시대회는 이틀에 걸쳐 하루당 4시간30분씩 3문제씩을 푸는 방식으로 치러졌으며, 문제당 만점이 7점이어서 개인 점수 만점은 42점이었다. 종합순위는 1위 한국에 이어 2위는 중국(159점,금 5·은 1), 3위 베트남(155점, 금 4·은 1·동 1), 4위 미국(148점, 금 3·은 3), 5위 이란(142점, 금 2·은 3·동1)이었다.

올해 한국 대표선수 6명은 모두 서울과학고 2·3학년 재학생이었다. 김다인(2학년)양, 김세훈(3학년)군, 안정현(〃)군은 개인 점수 29점으로 올해 참가자 615명 중 개인 순위가 공동 7위였다. 이송운(2학년)군, 최규현(3학년)군은 28점(개인 순위 공동 14위)을, 백승윤(3학년)군은 27점(개인 순위 공동 29위)을 얻었다. 특히 한국 대표단 홍일점인 김다인양은 올해 전체 여성 참가자 62명 중 1위에 해당하는 점수를 받았다. 김양은 11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 IMO 대표단에 선발된 여성 선수다.

김수미 기자 leol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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