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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터키 사이 '에게해'서 6.7 강진 발생 "2명 사망 30여명 부상"

입력 : 2017-07-21 13:46:48 수정 : 2017-07-21 13:4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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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남동부 도데카니소스 제도의 코스 섬과 터키 남서부 물라 주(州) 해안의 보드룸 사이 근해에서 21일(현지시간) 규모 6.7의 강진이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30여 명이 부상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이날 오전 1시31분쯤 터키 남서부 물라 주 마르마리스 근해에서 규모 6.7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진앙은 인구 250만명이 사는 터키 이즈미르에서 남쪽으로 164㎞, 인구 3만9000명이 거주하는 보드룸에서 10㎞ 떨어진 곳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리스 코스 섬에서는 동북쪽으로 16km 떨어진 지점이다.  진원의 깊이는 10㎞로 비교적 얕은 것으로 측정됐다.

이번 지진으로 코스에서 2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부상했다.  코스에서는 구조대가 건물 잔해에 갇힌 사람들이 있는지 확인작업을 진행 중이며 이 과정에서 3명이 구조됐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이번 지진으로 터키 남서부의 일부 바닷가, 근처 그리스령 도데카네스 제도 주민들이 심야에 혼란을 겪었다. 

터키 당국은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남서부 물라 주에서 지진으로 인한 진동이 감지되고 작은 혼란이 뒤따랐다고만 밝혔다. 

EMSC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작은 쓰나미가 확인됐으니 해변을 피하라”며 “고지대에 있으면 안전하다”고 경보를 보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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