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취임 6개월을 맞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난 6개월을 미 CNN 방송이 숫자로 정리했다.
숫자로 나오는 대표적 지표인 국정 지지율은 기록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대선 후보 시절 정기적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질문도 받았던 트럼프 대통령은 정작 취임하고서는 지금까지 기자회견을 한 번밖에 하지 않았다.
전임 대통령의 취임 첫해 기자회견 횟수를 보면 버락 오바마 11회, 조지 W. 부시 5회, 빌 클린턴 12회로 트럼프보다는 자주 기자회견을 했다.
트위터를 통한 의견 표명도 대선 기간처럼 활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일부터 지금까지 그의 트위터 계정(@realDonaldTrump)에 올린 트윗은 모두 991건이다.
트윗에 자주 언급한 단어는 '가짜 뉴스' 82회, '일자리' 46회, '오바마케어'(전국민건강보험법·ACA) 45회, '버락 오바마' 36회, '힐러리 클린턴' 22회 등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6개월간 주말 26회 가운데 21회를 플로리다 주 '마라라고' 등 본인 소유 별장에서 지냈으며, 골프장에서는 총 40일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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