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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평화군비통제비서관에 최종건…통일정책 비서관에 이덕행 내정

입력 : 2017-07-18 14:36:51 수정 : 2017-07-18 14:3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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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국가안보실 이상철 1차장 산하 평화군비통제 비서관에 최종건(43)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내정된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남관표 2차장 산하 통일정책 비서관에는 이덕행(57) 통일부 대변인이 내정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최종건 교수와 이덕행 통일부 대변인이 각각 군비통제비서관과 통일비서관에 내정됐다"고 말했다.

최 내정자는 미국 로체스터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연세대 대학원에서 정치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오하이오주립대에서 정치학 박사를 받았다. 북한대학원대 조교수를 거쳐 2008년부터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최 내정자는 지난 대선 국면에서 당시 문재인 후보의 싱크탱크 '정책공간 국민성장'에서 한반도안보신성장 추진단장을 맡아 당선을 도왔다. 더불어민주당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대책특별위원회 자문을 맡는 등 정치권과 꾸준한 접점을 유지해왔다.

이 내정자는 우신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행시 32회 출신의 이 내정자는 통일원(현 통일부)의 정보분석실 서기관으로 시작해 국제협력담당관·정책기획과장·통일정책협력관 등을 거쳐 대변인에 올랐다.

정책통이자 회담 전문가로 꼽히는 이 내정자의 발탁은 향후 남북관계 개선을 염두에 두고 남북대화의 포석을 깔겠다는 문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로써 1차장 산하 국가안보실 진용은 거의 윤곽을 갖췄다. 이상철 차장 아래 권희석 안보전략 비서관, 최종건 평화군비통제 비서관 등 2명의 비서관이 보좌한다. 안보전략 비서관 자리만 공석으로 남아 있다.

· 남관표 2차장 산하는 아직 절반의 인사가 남아있다. 편제상 ▲외교정책 ▲통일정책 ▲정보융합 ▲사이버안보 등 5명의 비서관이 있는데, 이 중 2명의 추가 인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신재현 외교정책 비서관을 비롯해 새로 내정된 이덕행 통일정책 비서관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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