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콰이퐁 맥주&뮤직 페스티벌
홍콩 센트럴의 심장, 란콰이퐁의 여름은 올해도 뜨겁다. 여름과 가장 잘 어울리는 맥주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란콰이퐁에서는 오는 15~16일간 ‘란콰이퐁 맥주와 뮤직 축제’가 열린다. 관광객은 물론 하루를 마감하는 젊은이들의 장소인 란콰이퐁에는 이번 축제 기간동안 700여개의 맥주 부스가 마련돼 전 세계의 유명 맥주는 물론 숨어있는 양조장의 리미티드 맥주도 맛볼 수 있다. 맥주 페스티벌을 더욱 신나게 하는 라이브 밴드 연주도 감상할 수 있다.
◆홍콩 국제 레게 페스티벌
여름을 위한 음악, 레게를 좋아한다면 홍콩을 방문해야한다. 올해로 세번 째를 맞이하는 ‘홍콩 국제 레게 페스티벌’이 가장 뜨거운 8월 26일에 개최된다. 한국과 일본은 물론 미국, 영국 등 전 세계 레게 음악을 사랑하는 유명 밴드가 대거 참석해 화려한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다. 홍콩에서 마치 자마이카에 온듯한 신나는 밤을 꿈꿀 수 있다.
◆W 호텔 수영장 파티
수영장 파티는 젊은이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이벤트로 손꼽힌다. 홍콩 W 호텔 이벤트의 가장 백미로 불리는 ‘W 수영장 파티’는 늦은 여름 밤을 가장 신나고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만들어준다. 홍콩에서 가장 높은 야외 수영장에서 펼쳐지는 파티는 인기있는 디제이의 음악이 직접 들을 수 있고 거기에 밤새도록 샴페인이 제공된다. 수영장 파티가 끝나면 바에서 클럽 파티가 밤새도록 이어진다. 7월 15일, 8월 5일 토요일, 8월 26일 펼쳐진다.
◆홍콩 서머 파티
센트럴의 빅토리아 항구에서는 홍콩 반환 20주년을 맞아 8월 4∼6일 서머 파티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그 중 가장 기대를 모으는 것은 젊은이들이 열광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게임의 전설적인 플레이어들이 직접 참가해 토터먼트 경기를 펼치는 ‘이스포츠 대회(사진)’다. 전 세계에서 온 전설적인 게임 플레이어들을 홍콩에서 직접 만날 수 있다. 게임에 관련된 전시나 직접 게임을 시연해볼 수 있는 ‘페스티벌 존’도 마련되어 있다. 그 밖에 한국의 SM 엔터테이먼트 회사가 2008년부터 소속 아티스트들이 함께 공연하는 ‘에스엠 타운 라이브 투어’가 올 여름 빅토리아 하버에서 펼쳐진다. 시원한 바닷 바람과 함께 신나는 케이팝 음악을 들으며 화려한 무대를 구경하기에 좋은 이벤트로 인기를 끌 예정이다.
이귀전 기자 frei592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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