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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공연이 특별… 한국 또 오고 싶어요”

입력 : 2017-07-10 21:05:42 수정 : 2017-07-10 22:4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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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네켄 프레젠트 스타디움’ 참가 DJ 대닉 지난 8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이 2만5000여명의 관객들의 열기로 뜨거웠다.

국내 최정상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페스티벌로 자리 잡은 ‘2017 하이네켄 프레젠트 스타디움’(2017 Heineken Presents STARDIUM)이 열렸기 때문이다.

이날 공연에서는 크리스 레이크(Chris Lake), 뉴톤(Nu:Tone)과 스파이(S.P.Y.), 앨리슨 원더랜드(Alison Wonderland), 대닉(Dannic)과 아티(Arty) 등 자신만의 스타일로 독창적인 입지를 다져온 전 세계 톱급의 디제이들이 함께했다.

‘2017 하이네켄 프레젠트 스타디움’에서 4번째 무대를 맡은 대닉은 “조만간 한국에 다시 오고 싶다”고 말했다.
PRM 제공
이날 4번째 무대를 맡은 대닉을 공연에 앞서 마주했다.

“이번이 3번째 한국 방문인데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어요. 2013년 하이네켄 센세이션 코리아로 처음 한국에 왔을 때 팬들이 제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저를 응원하는 글이 적힌 종이를 들고 있는 등 저를 환영해줬어요. 가슴 뜨거운 격한 감동을 느꼈어요.” 대닉은 2013년 ‘하이네켄 센세이션 코리아’로 처음 방한한 이후 2014년 ‘옥타곤 윈터 2014’로 두 번째 한국땅을 밟았다. 하지만 이후 3년여 동안 한국을 방문할 기회가 없었다.

“하이네켄 센세이션 코리아 무대가 저와 맞지 않았어요. 옥타곤 공연 이후에는 한국에 올 기회가 없었어요. 그러던 중 작년 하이네켄 스타디움에서 저와 친한 우메 오즈칸(UMMET OZCAN)이 공연을 하는 모습을 봤어요. 한국팬들의 열정과 팬심이 너무 대단했어요. 그래서 하이네켄에 다시 연락해 이번에 오게 됐어요.”

대닉은 이번 공연을 위해 특별한 준비는 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렇다고 대충 할 생각도 없다.

“전체적인 큰 틀을 짜놓기는 했지만 특별한 것을 준비하지는 않았어요. 공연은 ‘관객’이 중요해요. 현장에서 관객들과 호흡하면서 즉흥적으로 분위기에 맞출 노래를 틀 예정이에요. 지금까지 그런 식으로 공연을 했어요. 단 한 번도 같은 공연을 한 적이 없어요. 매 공연이 특별한 공연인 거죠.”

그는 이날 1시간20분의 공연을 끝으로 한국을 떠나면서 조만간 다시 오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 연말부터 아시아 투어가 있을 예정이에요. 그때 한국으로 다시 올 수 있으면 좋겠어요. 환영해주고 지지해주시는 팬들에게 감사해요. 조만간 또 봬요.”

이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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