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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진압경찰 유탄에 빈민가 10세여아 또 숨져..올 632명 맞아 67명 사망

입력 : 2017-07-07 10:14:49 수정 : 2017-07-07 10: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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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 시 빈민가 주민들이 6일(현지시간) 인근도로를 봉쇄하고 이틀 전인 4일에 경찰의 유탄에 머리를 맞아 숨진 바네사 도 산토스(10)의 죽음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경찰은 그 날 린스 빈민가 단지에서 진압작전중 총탄을 발사해, 수업을 마치고 집에 돌아가던 아이가 머리를 맞고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주민들은 장례식을 마친 뒤 거리로 나와 시내 북부 린하 아마렐라 고속도로의 교통을 차단하고 잇따른 경찰 총탄에 의한 사망사고를 근절하라고 요구했다.

리우 교외에서는 5일에도 14세 학생 1명이 학교안에 날아든 경찰의 유탄에 맞아 중상을 입었다.

리우의 빈민가 수백 군데에서는 끊임없는 폭력시위가 발생하고 있다. 리우 경찰은 올해 구경꾼 등 632명의 무고한 사람들이 경찰 총탄에 맞았고 그 중 67명이 죽었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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