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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아카풀코 감옥에서 갱단원들간 충돌 28명 사망

입력 : 2017-07-07 10:40:08 수정 : 2017-07-07 10:4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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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의 휴양지 아카풀코의 교도소에서 6일 새벽(현지시간) 라이벌 갱단원들간에 폭력사태가 발생, 28명이 피살되고 3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교도소 당국이 발표했다.

교도소측은 처음에는 사망자가 5명이라고 발표했다가 교도소안 이곳 저곳에서 시신들이 추가로 발견되자 사망자수를 다시 올려 발표했다.

게레로주 보안국 로베르토 알베레스 에레디아 대변인은 이 싸움이 새벽 4시께 발생했으며 경비대가 이를 진압한 뒤 시신들이 서서히 발견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주 경찰은 이 교도소의 재소자 총 인원이 2000명이 넘는다고 말했다.

게레로주는 멕시코에서도 가장 폭력범죄가 많은 주로 아카풀코는 한 때 세계적인 휴양지로 유명했으나 지금은 살인사건 피살자수 최고를 기록하면서 고전하고 있다.

지난 2월에도 이곳의 초만원 감옥안에서 제타와 걸프 파 라이벌 갱단원들이 싸움을 벌여 49명이 살해되는 최악의 참사가 일어났다. 멕시코 국가인권위원회는 전국의 190개 교도소 대부분이 과다 수용에 교도관은 턱없이 부족해 폭동의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고 경고해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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