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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복지公, 제30회 '일터나눔 허그기업' 인증식 개최

입력 : 2017-06-30 16:20:08 수정 : 2017-06-30 16: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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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소자 8명 고용한 경남 김해 합천식품 정석이 대표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구본민 이사장(오른쪽)이 30일 경남 김해 ㈜합천식품에서 열린 제30호 ‘일터나눔 허그(HUG)기업’ 인증식에 참석해 이 회사 정석이 대표의 안내로 작업장을 둘러보고 있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제공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이사장 구본민)은 30일 경남 김해 ㈜합천식품에서 제30호 ‘일터나눔 허그(HUG)기업’ 인증식을 개최했다. 구본민 공단 이사장, 김철환 전국취업위원연합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일터나눔 허그기업 인증이란 출소자 고용에 적극적으로 앞장서는 기업을 선정해 사회공헌기업을 널리 알리고 출소자 고용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할 목적으로 2009년 시작한 사업이다. 현재까지 30개 인증업체에서 직접 고용 및 취업 알선을 통해 총 795명의 교정기관 출소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활발한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30번째 허그기업으로 인증을 받은 ㈜합천식품은 식품가공 및 유통을 주로 한다. 직원 수 130명에 연 매출액 230억원의 견실한 기업이다. 지난해 공단 부산지부와 출소자 고용에 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현재까지 8명을 고용했다.

 이 회사 정석이 대표는 출소자들을 직원으로 고용한 뒤 개별 상담을 지속하면서 불편한 점을 파악하고 출퇴근이 어려운 이에게는 기숙사를 제공하는 등 직장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하고 있다.

 구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보호대상자(출소자)들이 사회에 홀로 떨어졌다는 외로움과 고통으로 다시는 어두운 길로 가지 않고, 우리 사회의 이웃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든든한 지지대가 되어 달라”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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