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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 "洪 입당의사, 측근인 윤한홍 의원이 그런 식으로 간접 전달…"

입력 : 2017-06-29 11:06:33 수정 : 2017-06-29 11: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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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당권 경쟁과정에서 논란이 된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의 바른정당 입당의사 타진설에 대해 정병국 바른정당 의원(사진)이 그 과정을 설명했다.

정 의원은 최근 발간한 저서 '다시 쓰는 개혁 보수, 나는 반성한다'에서 "한국당의 대선 후보로 출마한 홍 전 지사도 신당 창당 당시 측근을 통해 합류 의사를 밝혔다"고 적어 파란을 일으켰다.

정 의원은 29일 YTN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책 내용속 '측근'이 "한국당 윤한홍 의원이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지난해 12월 새누리당 탈당의사를 밝힌 의원은 35명이었으나 실제 29명이 탈당했고 탈당하지 않은 6명 중 한 명이 윤 의원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6명이 왜 탈당하지 않게 됐느냐 하나하나 묻는 과정에서 윤 의원이 '홍준표 지사 공판이 2월 16일에 있는데 무죄 판정이 거의 확실하니 되면 같이 입당하자라는 라는 말을 전해왔다'고 했다"고 했다.

정 의원은 "윤 의원이 초선 중 가장 적극적으로 활동했었는데 왜 (탈당에) 동참하지 않았느냐고 했더니 그분(윤 의원)을 접촉하고 온 여러 사람이 그 얘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사회자가 '정 의원이 직접 들은 것이냐'고 묻자 정 의원은 "제 혼자 얘기가 아니고 당시 언론을 통해서도 이미 나왔던 얘기"라며 직접 듣진 않았지만 그런 의사는 분명했다라는 의미의 답을 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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