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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文정권, 국방부장관만 보면 MB·朴정권보다 못해"

입력 : 2017-06-29 10:40:01 수정 : 2017-06-29 10: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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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욕망 드러낸 宋, 늦기 전에 지명철회·자진사퇴"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29일 송영무 국방부장관 후보자에 대해 "적어도 국방부장관에 관한 한 문재인 정권은 이명박·박근혜 정권보다 못하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지명철회를 또 다시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이런 후보자를 상대로 인사청문회를 하라는 것 자체가 국민과 국회에 대한 모독"이라고 했다.

그는 "송 후보자는 특정 정당, 특정 캠프에 몸담고 정치적 욕망을 드러낸 사람"이라며 "지난 2012년과 2017년 당시 대선 캠프에 참여한 것은 물론이고 19대 총선 때는 지역구 출마를 준비하고 20대 총선 때는 민주당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다가 탈락했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과거 이명박 정권 때 이상희·김태영·김관진 국방부장관, 박근혜 정권 때의 김관진·한민구 국방부장관 그 누구도 송 후보자처럼 장관 임명 전에 정치권에 직접 몸담고 정치적 편향성을 보인 적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원내대표는 "흔히 안보에는 여야가 없다고 한다. 진보와 보수가 따로 있지도 않다. 국가 안보를 위해 야당도 대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는 뜻일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이런 원칙은 대통령과 여당이 정치적 편향성 없이 안보정책을 운영했을 때의 이야기"라고 지적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문 대통령은 후보자 지명을 즉시 철회하고 후보자 자신도 더 늦기 전에 자진사퇴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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