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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또 새 역사 썼다…2,400선 돌파

입력 : 2017-06-29 09:53:54 수정 : 2017-06-29 10: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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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0 돌파 뒤 50일 만에…외국인·기관 동반 순매수

 

출범 34년 된 코스피가 또다시 역사적인 한 걸음을 내디뎠다. 사상 처음으로 장중 2,400선을 돌파했다.

코스피는 29일 오전 10시 7분 현재 전날보다 18.81포인트(0.79%) 오른 2,401.37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2,396.81로 2,400선 턱밑에서 장을 출발한 코스피는 개장 1분 만에 기존 장중 최고치(2,397.14)를 갈아치웠고 곧이어 2,400선까지 넘어섰다.

이날 한때 2,402.80까지 올라 2,400선 안착까지 시도하고 있다.

코스피가 2,400을 넘어선 것은 장중 2,300선을 처음 돌파한 지난달 10일 이후 꼭 50일 만이다. 2,200선을 처음 넘어선 4월 26일 이후로는 65일이 지났다.

간밤 뉴욕 증시 상승세에 힘입은 외국인(377억원)과 기관(337억원)이 함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최근 사흘 동안 '사자'를 이어가던 개인은 나흘 만에 '팔자'로 돌아서 567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금융주와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데 따라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3.95포인트(0.68%) 상승한 21,454.6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1.31포인트(0.88%) 높은 2,440.6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7.79포인트(1.43%) 오른 6,234.41에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2개월 만에 가장 큰 일간 상승폭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도 금융·기술주의 강세가 나타나면서 시가총액 상위주는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시총 1·2위인 삼성전자(0.96%)와 SK하이닉스(0.89%)를 비롯, 현대차(0.94%), NAVER(0.58%), 삼성물산(1.38%), KB금융(2.31%), 신한지주(1.60%) 등이 모두 강세다.

업종별로도 코스피 상승 기대감이 반영된 증권(4.42%)의 상승폭이 크다. 은행(3.41%), 금융업(2.29%), 의약품(2.28%), 건설업(1.55%), 보험(1.42%), 운수창고(1.20%), 전기전자(0.97%) 등이 함께 상승하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0.57%), 화학(-0.46%), 비금속광물(-0.45%), 음식료품(-0.25%) 등은 소폭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51포인트(0.08%) 오른 666.40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4.21포인트(0.63%) 오른 670.10에 개장해 전날의 하락세에서 반등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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