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성공전략가인 지그 지글러는 “사람이 행동을 중단한 날은 죽은 날이다. 목숨이 끊어지는 날은 매장되는 날” 이라고 했다. 할까 말까 생각만 하는 사람에게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비록 실수를 하더라도 망설이고 머뭇거리고 주저하기보다는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성공의 비결이라고 할 수 있다. 삼진 아웃 당할 것이 무서워서 야구방망이를 휘두르지 않는다면 어떻게 홈런이 나올 것인가.
우리 사회는 실수가 용납되지 않고, 완벽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 조금만 실수를 해도 질책이 쏟아진다.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자녀를 완벽주의자로 키우려 한다. 그러나 실수가 용납되는 환경 속에서 에디슨과 같은 천재가 생겨날 수 있다. 실수해도 괜찮아, 실패해도 괜찮아, 이런 용납의 분위기가 필요하다. 작은 실수나 실패에 대해 너무 가혹한 잣대를 들이댄다면 아무도 시도하려 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의 가정과 사회가 실수나 실패에 대해서 관대해지고, 그래서 더 자신 있게 도전하고 적극적으로 행동에 옮겨 성공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기를 기대해 본다.
김황식·농협안성교육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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