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당시 텃밭에서 일하던 사람으로부터 "냄새가 너무 나서 가보니 아기 시체 같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꽃무늬 천가방 안에 아기가 숨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당시 아기는 수건 여러 장에 싸여 있었고, 심하게 부패한 상태였다.
수건 중 한 장은 특정 아기의 이름이 적힌 돌잔치 기념 수건이었지만, 경찰은 숨진 아기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은 체격 등에 미뤄 숨진 아기가 이달 초 태어났다가 유기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 측은 "부패가 심해 아기가 버려질 당시 이미 숨져 있었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며 "CCTV 분석과 탐문 수사를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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