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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톡톡] "게이밍 기기 선점하겠다" LG전자 게임용 노트북, 모니터 출시

입력 : 2017-06-27 16:46:11 수정 : 2017-06-27 16:4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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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커플이 게이머용 `LG노트북`으로 게임을 즐기고 있다.

LG전자가 게이밍 기기 시장 선점에 나섰다.

LG전자는 27일 게임에 최적화한 고성능 노트북PC와 모니터를 이달 말까지 국내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LG전자의 '게이밍 노트북’은 디스플레이의 대각선 길이 15.6인치 모델로 중앙처리장치(CPU)인 인텔 프로세서 최상위 버전(i7-7700HQ)을 적용해 빠른 데이터 처리를 가능하게 했다. 또 그래픽전문업체 ‘엔비디아(NVIDIA)’의 GTX 1060 그래픽카드를 탑재해 화면구성이 복잡한 게임도 무리 없이 실행할 수 있다.

메모리는 기존 DDR3보다 30% 이상 빠른 DDR4 8GB(기가바이트)를 적용했고 저장 장치는 SSD(Solid State Drive) 256GB를 탑재해 부팅속도가 빠르다. 저장장치는 512GB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고 최대 1TB(테라바이트)의 HDD(Hard Disk Drive)를 추가하는 것도 가능하다.

게임에 특화된 기능도 갖췄다. 게임 화면을 녹화할 수 있는 버튼, 스페이스 바 근처에 있는 윈도우 버튼을 실수로 눌러 게임이 중단되지 않도록 방지하는 기능, CPU와 메모리 등을 얼마나 사용 중인지 볼 수 있는 단축 키 등을 갖췄다.

깔끔한 디자인도 특징이다. LG전자는 외관 케이스에 고급스러운 무광 블랙 색상을 적용했다. 키보드 자판에는 붉은색 백라이트를 적용해 개성을 연출했다.

‘LG 노트북’의 출고가는 239만원으로 측정됐다.
 
한 커플이 게이머용 `LG노트북`으로 게임을 즐기고 있다. 앞에는 게이밍 모니터가 자리잡고 있다.

디스플레이의 대각선 길이가 32인치인 ‘LG 4K HDR 모니터’는 풀HD(1920X1080)보다 화소수가 4배 많은 울트라HD(3840x2160) 해상도를 갖췄다. 명암을 조절해주는 HDR(High Dynamic Range) 기능까지 더해져 고화질의 선명한 화면을 구현한다.

이 제품은 HDR 게임, 영화 등을 즐기는 데 최적이다. LG전자는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PS4 pro),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Xbox One S) 등 최신 게임기를 즐길 수 있는 HDR 게임이 늘어남에 따라 시장을 선점할 계획을 밝혔다. HDR모드에서는 최대 밝기가 일반적인 모니터보다 2배 이상 높고, 약 10억 가지의 색상을 표현할 수 있다. 실제 사물을 눈으로 보는 것처럼 생생한 화면을 만들어준다.

대각선 길이 34인치인 ‘LG 울트라와이드 게이밍 모니터’ 모델은 엔비디아의 ‘G-싱크’ 기술을 적용했다. G-싱크는 모니터와 PC의 영상 신호를 동기화하는 기능이다. 화면이 끊기거나 잘리는 현상 등을 최소화해 사용자가 게임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제품은 1초에 최대 144장의 화면을 보여줘 빠른 움직임을 부드럽게 표현한다. 이는 일반적인 모니터와 비교해 2배가 넘는 수치다. 화면비율도 가로세로 21:9로, 기존 16:9 화면비 모니터에서는 보이지 않던 좌우 양쪽 끝 화면까지 보여줘 몰입감을 높인다. LG전자는 21:9 화면비 모니터 시장에서 2013년부터 4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

‘LG 4K HDR 모니터’는 139만원, ‘LG 울트라와이드 게이밍 모니터’는 109만원으로 출시됐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FD 손대기 담당은 “완벽한 게임 환경을 제공하는 고성능 제품들로 게이밍 IT 기기 시장 선점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부 비즈취재팀
사진=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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