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복의 ‘바람이 불어도 가야 한다’. |
올해는 대형 조각 특별전도 마련했다. 야외에서만 볼 수 있었던 대형 조형물을 전시장 안에 전시해 웅장함을 선사하게 된다. 김근배, 김병규, 김성복, 김원근, 노준진, 오동훈, 이성옥, 이학주, 전용환, 정유진, 정의지 작가의 거대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성동훈의 ‘소리나무’. |
주제별로 구성된 10여개의 특별전이 마련된다. 서울과 도쿄를 격년제로 오가며 전시하는 순수 국제 조각그룹과 잠실 창작 스튜디오 입주예술가(8명)의 작품전, 미디어 아트작가 5인(노동식·위재환·배기열·정선휘·홍성대)의 전시를 동시에 펼친다.
도자회화로 인기를 끌고 있는 오만철 작가와 부조회화를 선보이고 있는 김연식 작가, 한지부조 함섭 작가, 두터운 마티에르로 기운생동하는 형상을 선보이고 있는 김가범 작가, 유리조형의 고성희 작가 등의 작품도 눈길을 끈다. 이색적인 외국유리조각특별전도 마련된다.
편완식 미술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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