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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유리·미디어아트 조형 미술품 여기 다있네

입력 : 2017-06-27 21:10:29 수정 : 2017-06-27 21: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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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서 ‘조형 아트서울 2017’ 조각·유리·설치·미디어아트·회화가 어우러진 ‘조형 아트서울 2017’이 28일부터 7월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지난해 처음 문을 연 국내 첫 조형 미술품 중심 전문 아트페어다. 대형 조각품들이 곳곳에 들어서 웅장하고 입체적인 볼거리도 손색이 없다.

김성복의 ‘바람이 불어도 가야 한다’.
지난해 특화된 아트페어로 주목을 받으면서 올해는 참여화랑이 늘었다. 국내외 50여개 화랑과 작가들이 참여해 200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 가격은 점당 10만원에서 수천만원까지 다양하다. 실내 인테리어용 조형물을 보고 고르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올해는 대형 조각 특별전도 마련했다. 야외에서만 볼 수 있었던 대형 조형물을 전시장 안에 전시해 웅장함을 선사하게 된다. 김근배, 김병규, 김성복, 김원근, 노준진, 오동훈, 이성옥, 이학주, 전용환, 정유진, 정의지 작가의 거대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성동훈의 ‘소리나무’.
‘돈키호테 작가’로 불리는 성동훈은 단독 특별전으로 참여한다. ‘진정성을 위하여’를 주제로 그동안 미술관에서 선보였던 돈키호테 시리즈와 ‘소리나무’ 등 20여점을 선보인다. 문명사회와 인간상에 대한 풍자와 해학의 언어를 형상화한 작품으로 예술과 예술가의 가치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살펴볼 수 있다.

주제별로 구성된 10여개의 특별전이 마련된다. 서울과 도쿄를 격년제로 오가며 전시하는 순수 국제 조각그룹과 잠실 창작 스튜디오 입주예술가(8명)의 작품전, 미디어 아트작가 5인(노동식·위재환·배기열·정선휘·홍성대)의 전시를 동시에 펼친다.

도자회화로 인기를 끌고 있는 오만철 작가와 부조회화를 선보이고 있는 김연식 작가, 한지부조 함섭 작가, 두터운 마티에르로 기운생동하는 형상을 선보이고 있는 김가범 작가, 유리조형의 고성희 작가 등의 작품도 눈길을 끈다. 이색적인 외국유리조각특별전도 마련된다.

편완식 미술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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