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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찾아온 더위, 보양식 메뉴에 자꾸만 손이 간다

입력 : 2017-06-27 16:42:14 수정 : 2017-06-27 16:4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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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더운 날 생각나는 보양식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빨리 찾아 온 더위에 일찍이 보양식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실제 한 대형마트의 판매량 추이를 살펴보면 대표적 보양식인 장어는 지난달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4.1%, 전복과 닭고기 판매도 각각 134%와 15% 증가했다.

보양식 매출이 늘어나자 외식 및 식품업계도 일찍부터 보양식 마케팅으로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백제원, 도쿄하나 등의 파인다이닝을 운영하는 외식 전문기업 ㈜디딤이 운영하는 장어요리 전문점 ‘오백년장어’는 합리적인 가격에 맛있는 장어 코스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브랜드다. 오백년장어는 여름철 보양식으로 잘 알려진 몸에 좋은 장어요리를 중심으로 제철 나물부터 각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최고의 보양식 한상 메뉴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최근 모임이나 회식 고객들의 핫플레이스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보양식 중 가장 간단하고 쉽게 즐길 수 있는 메뉴는 삼겹살이다. 삼겹살 전문 프랜차이즈 ‘하남돼지집’은 질 좋은 삼겹살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브랜드다. '한돈' 인증점인 하남돼지집의 삼겹살은 단백질, 탄수화물 등 에너지를 생성하고,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B1이 많아 여름철 보양식으로 먹기에 안성맞춤이다.

최근에는 집에서 간단하게 보양 음식을 만들어 먹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동원홈푸드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가정간편식(HMR) 전문몰 ‘더반찬’은 지난 3월 보양식 메뉴를 출시, 오랜 시간과 복잡한 손질로 집에서 요리하기 부담스러운 보양식을 집에서 간단하게 먹을 수 있게 되었다. 보양삼계탕, 두마리장어구이, 부추추어탕, 수삼냉채 등 14종의 다양한 보양식 메뉴가 있어 취향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른 더위에 보양식 메뉴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며 “최근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다양한 보양 음식들이 판매되고 있어 외식 및 유통업계는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더 새롭고 건강한 음식을 선보이며 이른 더위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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