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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부터 피자, 1인용 안주까지…다시 부는 '해산물 바람'

입력 : 2017-06-27 16:23:47 수정 : 2017-06-27 16: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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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향을 담은 해산물, 소비자들의 입맛 쭉 쭉 당기다!"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식품업계의 신메뉴로 각종 해산물을 활용한 메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피자업계에서도 씨푸드를 사용한 메뉴를 잇달아 출시하고 있으며, 프리미엄 햄버거 브랜드 버거킹은 최근 리얼 씨푸드 버거인 ‘붉은대게통새우버거’를 선보였다.

이처럼 연구 개발을 통해 해산물 재료의 독특한 식감과 향을 선사하는 다양한 제품 출시가 이어짐에 따라 많은 소비자들의 ‘씨푸드 사랑’에 보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먼저 최근 버거킹은 붉은대게살 패티를 사용한 ‘붉은대게통새우버거’ 와 ‘붉은대게와퍼’를 출시했다. 특히 붉은대게통새우버거는 버거킹 최초의 리얼 씨푸드 버거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순쇠고기 패티 대신 붉은대게살 패티와 통새우 3마리, 그리고 해산물에 어울리는 올드베이 시즈닝을 가미한 타르타르 소스를 사용했다. 여기에 신선한 야채와 고소한 브리오슈번까지 어우러져 은은한 게살과 탱글탱글한 통새우의 맛을 제대로 살렸다는 소비자들의 평가를 받고 있다.

연이어 해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는 피자업계의 경쟁도 치열하다.

올해 초 미스터피자는 대왕홍새우와 홍게살을 이용한 ‘홍크러쉬’를, 피자헛은 ‘갈릭버터 쉬림프'를 선보인데 이어 최근 도미노피자에서는 ‘꽃게 온더 피자’를 출시했다.

도미노피자의 꽃게 온더 피자는 꽃게살과 킹프론, 칼라마리 등 다양한 씨푸드 3가지를 이용해 쫄깃한 식감과 감칠맛을 자랑한다. 여기에 진한 맛의 라클렛 치즈소스까지 어우러져 깊은 풍미를 살렸다.

집에선 만나기 힘들었던 해산물 안주가 어느새 간편한 캔 형태로 변신해 혼술족을 사로잡고 있다. 참치캔으로 잘 알려진 동원은 ‘동원포차’라는 안주캔 브랜드를 런칭하고 ‘동원 포차참치’ 2종, ‘동원 포차골뱅이’ 2종, ‘동원 포차직화꽁치’ 2종 등 총 6종을 선보였다. 동원에서 자체 제작한 다양한 소스를 통해 캔을 따기만 하면 간편하게 근사하게 조리된 해산물 안주를 즐길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그간 다루기 어렵던 해산물 식재료가 패스트푸드부터 가정간편식까지 그 영역을 확장함에 따라 또 다른 새로운 씨푸드 메뉴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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