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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서인국·임형주' 공통점은?…'군대 가고 싶어도 못간다"

입력 : 2017-06-27 14:16:23 수정 : 2017-06-27 16: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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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서인국, 유아인, 임형주.
인기 연예인 중 나이가 꽉차 현역 입대하려다 예기치못한 병명으로 면제를 받은 사례가 최근 이어졌다.  

가수 겸 배우 서인국(30)은 군복무를 위해 훈련소에 들어갔다가 신체검사 이상으로 나흘 만에 귀가조치됐다가 확실하게 현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 

서인국의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서인국이 지난 5일 대구 중앙신체검사소에서 정밀검사를 한 결과 왼쪽 발목의 염증(좌측 발목 거골의 골연골병변)으로 5급 전시근로역 병역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5급 전시근로역은 현역 복무는 할 수 없고 전시에는 근로자로 소집된다.

서인국은 지난 3월 31일 경기도 연천군 5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왼쪽 발목에 통증을 느껴 재신체검사를 하라는 명령을 받고 귀가했다. 그는 서울병무청에서 재검사를 받았고 추가 정밀검사 이후 이달 초 군면제를 받았다.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30)은 5차례에 걸친 정밀 재검사를 통해 최종 군면제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UAA는 "유아인은 기존 질환으로 인해 이날 병무청으로부터 '현역 자원 활용불가'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유아인은 2013년 영화 '깡철이'의 액션 장면 촬영 도중 오른쪽 어깨 근육이 파열됐고 2014년 영화 '베테랑' 촬영 중 부상이 악화해 2015년 신체검사 과정에서 어깨 근육 파열과 함께 골종양(뼈에 생긴 악성 종양) 진단을 받았다.

이 때문에 2015년 12월, 지난해 5월과 12월 입대를 위한 신체검사에서 내리 재검 판정을 받았다. 올해 3월에 한 4차 검사에서도 같은 결과를 얻어 지난달 22일 5번째 검사에 나섰다.

현역으로 군 복무 중이던 팝페라 테너 임형주(31)도 선천적인 발 변형으로 인한 요족 진단을 받고 사회복무요원으로 전환됐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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